중국 우한에서 송환될 교민들의 격리 장소로 일부 언론이 거론한 곳은 충남 천안에 있는 정부 시설 2곳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외교부는 교민들의 국내 송환 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시설이 어딘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시설을 아직 특정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조치가 이뤄진 건 정부 발표에 앞서 천안 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시작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, 우한 교민의 천안 격리를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남도도 앞서 교민들이 머물 임시생활시설로 천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소식에 우려의 뜻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는 교민은 중국에서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임시생활시설에서 외부 접촉을 철저히 차단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공항과의 이동 거리와 수용 규모 등을 고려하면서 최대한 주민 생활반경과 떨어진 국가 운영시설을 낙점해 최종적으로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이상곤 <br />촬영기자 : 유형식·장영한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1291002225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